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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성수치유 기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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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1.155.68.*]

2024-05-18 ㅣ No.12804

찬미예수님

2018년도부터 강박증진단을 받고 사회생활을 하며 힘겹게 버텼고 약물복용+성당+의지+병에대한 공부로 세월을 보냈습니다. 직업이 아이들 가르치는거라 예상하시겠지만 사람과 부딫히며 강박증을 견뎌내는게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님안에서 온전히 맡기려고했고 겸손한자세로 믿음을 가지면 불가능하다는것이 없다는 생각으로 어떻게  흘러온것같습니다. 그와중 호봉도 오르고 좋은 여자를만나 결혼도하고 와이프 세례도받고 또 학교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도 많았습니다. 또한 오히려 강박증발병으로 인해 주님 성당과 더 깊이있고 친해진 계기가되기도하였습니다.


약을 6년째 복용한 올해초 슬슬 임신계획을 세우며 약을 중단했고 다행히 증상이 심해지거나 하진 않았지만 솔직히 복용전후가 뚜렷하게 나아지진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또 강박증 불안으로 잠못이루던때 성수가 눈에 들어왔고 머리 입 가슴 순으로 바르니 정말 마치...제 생각입니다만 완전한 평화라고할까요 천국에 내가 있다면 이럴까 정도로 완전하고 완벽한 평온하고 평화로운 상태가되었습니다. 그 뒤 집 차 어디든 증상이 올라오든 아님 올라올것같으면 성수를 바르며 기도했고 증상이 정말 나아졌습니다.

심리적인걸수도 플라시보 효과일수 있습니다. 일시적인걸수도. 주님은 이런식으로 도움을 주시지 않을수도. 착각일수도. 근데 제가 피부로 육신으로 생생히 느낀 이 과정은 뭘까요.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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