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그대가 생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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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태 [wootai] 쪽지 캡슐

2000-12-13 ㅣ No.4131

햇살이 맑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비가 내려 그대가 또 생각났습니다.

 

전철을 타고 사람들 속에 섞여 보았습니다.

 

그래도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았습니다만 외려 그런 때일수록 그대가 더 생각나더군요.

 

그렇습니다.숱한 날들이 지났습니다만 그대를 잊을 수 있다 생각한 날은 하루도었습니다.

 

더 많은 날들이 지나간대도

 

그대를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날 또한 없을 겁니다.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지만 숱하고 숱한 날속에서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어김없이 떠오르던 그대였기에 감히 내 평생 그대를 잊지 못하리라,잊지 못하리라 추

 

측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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