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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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경화 [hanul22]
2007-06-14 ㅣ No.306
많은 비는 아니지만 조금씩 내리는 비는 대지를 촉촉하게 적십니다. 푸르른 잎들은 비로 인해 한 층 더 싱그러워 보입니다. 푸르름 과 싱그러움.. 아무런 겉치레도 가식도 필요 없는 있는 그대로를 볼 수 있는 편안함 그래서 인간은 자연과 더불어 자연 안에서 살아가나 봅니다.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주어 답답했던 가슴을 뚫어 줍니다. 전 지금 사무실에서 주위를 돌아봅니다. 낮은 동산, 늘 녹색푸르름을 볼 수 있는 회색빛 건물대신 자연으로 둘러싸인 주변을.. 이 감사함을 다시 한 번 깊이 새깁니다. 늘 긍정적으로 살아가려 노력 합니다. 이 시간을 제게 허락하신 그 분께 오늘도 그 분 안에서 온전히 의탁하며 희생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07.6.14 목요일 오전 8시 21분 엘리사벳 신부님 늘 감사 드립니다.
♬ "Lemon Tree" - Fools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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