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음이 타는 것과 장작이 타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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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이 숯이 다되면 불은 꺼지고 재가 남는다.
십자가가 다 지나갔는데도 아직도 마음은 타고 영혼의 불이 남는다.
이불은 어떻게 된것이 장작이 숯이 되듯 마음이 새까맣게 되었는데도 꺼지지 않는다.
땔감도 없이 계속타는 것은 하느님 불떨기란 마음의 불 두가지 밖에 없다.
아니 하나다.
하느님도 우리사랑에 불떨기 마냥 떨기는 타지 않고 불만 탔다. 아! 그래서 하느님 마음의 사랑불이라 떨기나무가 타지 않았나?
그것은 좋은 의미고 하여간 마음이 탈때는 소리도 없는데 참 속이 탄다.
내마음의 불은 언제 꺼지나?
베드로가 예수를 배반하는 대답을 그는 모닥불을 쪼이며 하였다.
마음은 내것이 아닌가 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