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선물

허신부 최고의애창곡- 讓我歡喜讓我憂

인쇄

허윤석 [drhur] 쪽지 캡슐

2001-09-01 ㅣ No.287

 *讓我歡喜讓我憂 - 날 기쁘게도 하고 슬프게도 하는 그대

 

 

                                      주화간 곡. 이종성 글

 

 * 나는 이종성님의 글이 내마음에 꼭든다.  이종성님은 많은 홍콩 르와르 계열의 영황음악에서 많은 작사를 했다.

 

 내가 중국 문화를 접하게 된것은 두가지 이유에서이다.  내옆방에 나이 많은 후배님 신학생이 계셨다. 늘 중국어 테이프를 틀어놓고 음악을 들었다. 얼굴도 검은편이며 순수하고 동작도 부드러운 편이라 우리는 그의 별명을 중국인이라 했다.

 

한번은 내가 '학사님은 왜 중국어를 그렇게 열심히 하셔요하자!"

 

"네 조선족 동포에 가려고요! 그분들에게 복음을 전하려고요!'

 

나에게 처음으로 그리고 중국 음악cd하나를 카피뜨라고 주었는데 그만 내가 돌려주지 않았다.

 

cd를 빌려간뒤 우리 신학교 기숙자의 나의 층에는 늘 청소시간에 황비홍의 남아당자강!

 

의 우렁찬 음악과 함께 중국 청나라 모자를 어디서 구해왔는지 청소를 하며 쿵후동작을 남발해서

 

우리 기숙사 (신학교는 4개의 큰 기숙사 관이있다. 내가 있었던 데는 강학관)

 

중국관이라고 불린적도 있다.

 

내가 이끄는 생활조( 4조라고 한다. 신학교는 3학년이상 군대갔다오면 독방을 주는데 3학년부터 부제님까지를 묶어 6-7명이 하나의 생활조가 되어 가족처럼 산다.)

늘 중국녹차를 많이 먹었다.

 

두번째 이유는 내 25번째 생일인 가을날 빽알과 이과두주를 좋아하는 장비처럼 성격도 외모도 생긴 안친했던 동창 신학생이 정말 축하한다면서 혜화동의 상하이 반점에 데리고 가서 함께 이과두주를 먹었는데 어찌나 카!하고 좋던지 그이후로 나는 중국술을 먹게 되었다.

 

* 이후 중국에 대해 알려는 시도는 우리나라의 문화적 사상적 기조를 그리고 정서적인 관의 형립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영향을 많이 받았으므로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 모든 것을 차치하고 나에게 이곡은 뭔지 모르는 깊은 애수와 애정을 갖어다 준곡이다.

 

  나의 사랑하는 이곡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정말 아름다운 곡이다.

 

* 이곡을 듣는 사랑하는 여러분이야 말로 나를 기쁘게도 슬프게도하는 나의 연인이 아닌가?

 

  이노래 언제 기회가 되면 제가 직접 불러드리겠습니다. 노을을 등지고

 

* 讓我歡喜讓我憂

 

 

사랑이 끝난 지금

사랑과 미움의 흔적만이 남아있네

널 붙잡을 수 없는 이순간

너의 부드러움을 그리워 하네

 

날 아껴주고 날 기쁘게 해 주었지

날 위해 근심도 많았어

깊은 밤 끝없는 기다림속에서 홀로 눈물도 흘렀지

 

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어

너에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어

넌 우리의 사랑이 끝났다고 말했지

내게 시간을 줘 날 기억해 줘

 

모든 걸 가져가지마

내게 여유를 줘 내게 부드러움을 줘

 

날 이렇게 슬프게 하지마

너 같은 여인은 날 기쁘게도 슬프게도 하지

널 위해 모든걸 받치고 싶어



43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