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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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근 [bkgi] 쪽지 캡슐

2001-01-09 ㅣ No.4209

신부님들과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하는 청소년들과 그들을 추종하는

추책없는 몇몇 애어른등이 터대에 함께 모여 이별을 나눴습니다.

 

여느때완 달리 조금 가라앉은 분위기는 시작과 끝 모두

우리와 함께 했지요.

신부님들과 함께했던  지난 이년여의 세월들을 이야기하며

 앞으로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의 시간들을 예약하고,

다시 시작되는 미래의 일들을 걱정하며 위로하는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삼삼오오 역어주시는 자리마다 서로를 걱정하며 격려해주는 진솔한

이야기들은 우리 모두를 한마음으로 묶었지요.

 

 

큰 신부님은(?) 인사말에 늘 첫 본당에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회고하시며

모두들 건강하시고 정말 고마웠다는 말씀이 계셨고,  작은 신부님은

이제 우리가 살다보면 어디선가 또 만나게 되겠지요.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라고 말씀 하셨지요.

 

교사단, 성가대, 청년레지오, 전례단, 제이스모닝 ,함께못한

본당의  청년모두도  두분 신부님께 정말 즐거웠다고,고마웠다고,

아숩고, 서운하고, 정들었다고 ,마음으로 전하는 자리였지요.

 

우리들은 함께 고향의 봄을 부르며 사랑이 있는 헤어짐을

마음에 담았지요.

마치고 나올때  비신자이신 터대 사장님이 하시는말씀.

 

 신부님 ! 테레비에 보니 악마들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턴데

그분들 많이 구원해 주세요..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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