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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영혼 [121.162.134.*]

2019-03-29 ㅣ No.12131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천주교(하느님 가르침)와 불교(부처님 가르침)의 유무상통(有無相通) 또한 혼인교리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더우기 하느님(창조주)과 성모마리아(창조주체)의 모범을 따라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여 하나되는 일 잊지 말아라(S 수사님 글)" 기도와 마찬가지로 노력, 향유하는 임의 고민 또한 아름다워보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건대 임의 경우는 관면혼인 자체가 진행, 유효하기에 혼인교리를 다시 받을 필요가 없겠습니다. 독차층이 아닌 임 개인적으로는 이미 수용했고 복습중에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장님 코끼리 만지는 과부화가 염려될 수 있으니 아기 보육하느라 한창 힘든 어머니로서 편한 마음 갖도록 하기 바랍니다. 그런 아기와 남편 그리고 임의 평화와 장차 기쁜 여정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하는 것이 엄마 마음이기에 인간의 정의보다 하느님의 거룩함이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그리하여 거룩한 정의를 구현할 수 있도록 아이와 더불어 뱀같이 현명하되 교회에서 사회에서 또한 평화로운 일꾼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은 어떨까요?

 

창세기의 뱀은 하느님이 금지하신 생명나무를 단순 선악과로 인간을 유혹하게 됩니다. 그러나 탈출기 모세의 구리뱀은 구원의 상징으로 나타나고 사순 3주간 금요일을 지나는 신약의 구리뱀으로 비유할 수 있는 예수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는 여정을 향유하고 있습니다. 이에 임은 지금 세 가지 비유로 나타나는 뱀중 택일의 자유를 희망하고 있는데 신약 전반의 뱀은 사탄, 악마 등으로 비유 됨을 성서 독해 즐김으로 이해하길 권고드립니다.

 

신앙은 이처럼 어려운 것입니다. 방법은 남편을 하늘같이 섬기고 남편 또한 아내를 하느님이 사랑하는 양처럼 사랑하는 것이기에 아흔아홉마리 양을 두고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찾아 떠나시는 이 사순시기에 힌트가 있기도 합니다. 구리뱀은 모세의 지팡이입니다. 따라서 고통스러울 수 있는 세상 여정의 아기를 위해서도 지금처럼 사람보다 모세의 지팡이 즉 하느님께 더 의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하루이길 청해봅니다.

 

이를 위한 아래의 다섯가지 처방을 전해 드립니다.

 

1. 입당시 그리스도 제대를 먼저 바라본다

2. 전례와 말씀 행위는 성직자를 따라 자세를 쇄신한다(생각과 말 분리 주의)

3. 단순보다 어려움을 즐기되 지금의 가정 수호 못자리에 감사드린다

4. 미사=미션=열정에 대해 묵상한다 

5. 부부 싸움 아닌 부부 대화는 눈을 바라보며 손을 잡고 화를 내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임을 묵상한다.

   - 프로와 아마튜어 다른 점: 임처럼 보이지 않는 것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준비성 유무에 있습니다.

 

  기도, 공부, 봉사, 성사, 공동체 생활에 대해 잠시 비유해 봤는데 신앙생활은 인간의 눈으론 때때로 어렵기만 하여 쉽게 포기하지만 하느님의 눈으로는 결코 어렵지 않기에 현세를 사랑하되 현세보다 내세를 중시하게 될 것입니다(너무 먼 내세가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아기가 임의 가정 수호 몫을 제공해줄 것입니다. 세상 참으로 넓고 할 일도 넘치지요. 이에 식별도 키워 나갑니다. 이에 상기 s수사님의 희생과 모범을 보며 필자가 할 일은 기도뿐으로 먹먹해질 때가 많습니다. 그야말로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처럼 생각과 말과 행위로 임하시기에 안쓰러움까지 일렁이기도 합니다. 그 내용은 밝히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부연하여 아기에게 선물 하나 전해드리지요. 가급적 어른의 정보 담기지 않은 하얀 종이와 연필을 걸음마 시작 무렵 전해주기 바랍니다. 그러면 아기의 놀라운 창의력 등이 벽이나 방바닥에 분산되지 않고 그림 박사 되어 글, 음악 또한 그림과의 삼위일체 은사로 이어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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