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성서이어쓰기(마태오12,1-14)

인쇄

박정숙 [pcsky] 쪽지 캡슐

2000-05-28 ㅣ No.835

마태오 12장   

 

안식일의 주인

 

1  그 무렵, 어느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를 지나 가시게 되었는데 제자들이 배가 고파서 밀이삭을 잘라 먹었다.

2  이것을 본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예수께 "저것 보십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해서는 안될 일을 하고 있습니다"하고 말했다.

3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는 다윗의 일행이 굶주렸을 때에 다윗의 한 일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4  그는 하느님의 집에 들어가서 그 일행과 함께 제단에 차려 놓은 빵을 먹지 않았느냐? 그것은 사제들 밖에는 다윗도 그 일행도 먹을 수 없는 빵이었다.

5  또 안식일에 성전 안에서는 사제들이 안식일의 규정을 어겨도 그것이 죄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율법책에서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6  잘 들어라.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에 있다.

7  ’내가 바라는 것은 나에게 동물을 잡아 바치는 제사가 아니라 이웃에게 베푸는 자선이다’라는 말씀이 무슨 뜻인지 알았더라면 너희는 무죄한 사람들을 죄인으로 단정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8  사람의 아들이 바로 안식일의 주인이다."

 

오그라든 손을 펴 주신 예수

 

9  예수께서 다른 데로 가셔서 그곳 회당에 들어 가셨다.

10  거기에 마침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예수를 고발할 구실을 찾으려고 "안식일에 병을 고쳐 주어도 법에 어긋나지 않습니까?"하고 넌지시 물었다.

11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에게 양 한 마리가 있었는데 그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다고 하자. 그럴 때에 그 양을 끌어내지 않을 사람이 있겠느냐?

12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라도 착한 일을 하는 것은 법에 어긋나지 않는다."

13  그리고 나서 그 불구자에게 "손을 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펴자 다른 손과 같이 성해졌다.

14  그러나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물러 가서 어떻게 예수를 없애 버릴까하고 모의하였다.



3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