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RE:3427]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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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 예수님!^^
참 어려운 문제지요?..
의사인 언니를 둔 동생으로서 격무에 시달리는 언니를 보노라면.., 인간적으로 맘이 참 아픕니다...
저의 언니이지만.., 진짜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구요.. 자신의 환자들을 얼마나 끔직히도 위하는지...
저의 언니는 자기 시간이 거의 없어서 일주일에도 한번 볼 수 있을까 말까 해요.. 거의 15년의 세월을 그렇게 살아왔죠...
게다가 산분인과 의사이기에.., 새벽에도 자다가 전화 받고 후다닥 뛰어나가기 일쑤구요.. 편히 쉴 시간이 없어요.. 말하자면.., 365일 24시간 대기 중이지요.. 큰 병원에서 일하기에 더 바쁜 것같구요...
전공의들이 빠져나간 지금은.., 당직까지 서야할 처지라고.. 안그래도 수면 부족에 과로인데.., 이러다 의사가 환자되는 게 아닌가 걱정.. 그야말로 정신력 하나로 버티는 거 아닌지...
의약분업 투쟁으로 혼자 7명 아기를 연이어 받아내고.., 3명이 또 대기 중이라며 어깨가 빠지는 것같다구 호소하더군요...
언니는 36세에 싱글입니다.. 공부하고, 일하는라.., 다른 데 눈 돌릴 시간도 없었어요...
그런데요.., 메스컴에 문제가 많은 것같아요.. 거의가 돈 받고 쓰여지는 과장 허위 기사란 사실이죠! 메스컴은 여전히 꼭두각시인가??!...
늘 권력 잡은 몇몇의 정책자들의 농간에 무수한 사람들이 그 밑에서 뭣 모르고.., 문제의 본질은 보지도, 알지도 못하면서 이용당하고...
책임과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늘 뒷전에서 구경만 하고.., 아랫 사람들 끼리만.., 마치 서로의 잘못인양 헐뜯고 미워하고 공격하고...
어찌했든.., 힘 없는 자의 슬픈 현실이.., 또 꼬리의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군요... 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