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2/05/02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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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22-04-12 ㅣ No.5007

성 아타나시오 주교 학자 기념일 ’22/05/02 월요일

 

295년 무렵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난 아타나시오 성인은 알렉산데르 대주교를 수행하여 니케아 공의회(325)에 참석하셨습니다. 또한 그는 328년 알렉산데르 대주교의 후계자로서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는 가운데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습니다. 성인은 특히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책을 많이 남기셨으며, 안토니오 성인의 전기를 써서 서방 교회에 수도 생활을 알리기도 하셨습니다.

 

언젠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지 않았으면, 우리 같이 말 안 듣고 변화하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화병으로 돌아가셨을 거야!”

 

오늘 예수님께서는 복음에서 군중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너희는 썩어 없어질 양식을 얻으려고 힘쓰지 말고, 길이 남아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힘써라. 그 양식은 사람의 아들이 너희에게 줄 것이다.”(요한 6,26-27)

 

우리가 생존을 위한 이기적인 자기 보호 본능을 벗어날 수 있다면, 아니 나뿐만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도록 위해 힘쓰는 것이 결국 나의 구원을 향하는 길이라는 것을 우리가 깨닫고 실현할 수 있다면, 주님의 안타까움을 줄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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