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온유하게 처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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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 [mari7981] 쪽지 캡슐

2014-07-04 ㅣ No.11277

온유하게 처신함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쉽게 성내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반대에 직면해도 온유하게 처신합니다.

 

겸손과 온유는 예수님께서 즐겨 말씀하시던 덕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에게 배워라.’

(마태 11, 29)

 

예수님의 삶은 전체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온유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온유함은 특히 그분의 수난에서 드러났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그분은 아버지 하느님께 이렇게 청원하셨습니다.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저들은 자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루가 23, 34)

 

고통 중에 있거나 병들어 아파하며 모욕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억압하는 사람들에게 화내지 않는 사람들을

예수님께서는 몹시 사랑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늘 온유한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행복하여라. 온유한 사람들! 그들은 땅을 차지할 것이다.'

(마태 5, 5)

 

- 알퐁소 성인의 사랑의 기쁨중에서 -

 

성모님은 구세주를 낳았다고 큰소리치지 않았으며,

구유에 아기를 낳고 피난길에서나 십자가 아래에서도

누구를 원망하거나 울부짖지 않으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성모님의 그 마음과 심성과 태도가

우리 시대에 필요함을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마리아를 바라볼 때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온유한 사랑의 혁명이 지닌 힘을 믿게 됩니다.”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혁명은 온유한 사랑의 혁명입니다.

- 마리아지 2014/7·8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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