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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성당단체활동 시작에 망설임이 생기셨네요.

속세를 더불어 살아야 하는 평신도들 대부분이 겪는 내적갈등이라 보여집니다.

성격이라든지, 부족할까봐 고민이라셨는데,

우선 신앙인답게 하느님께 잘 해볼 수 있도록 청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용기와 지혜를 달라는 청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든 일의 시작에 앞서 기도가 함께 한다면 하느님께서 더 잘 이끌어 주시겠지요. ^^

성당단체활동은 당장 이익이 나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믿음이 앞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은총을 받고 좋은길로 이끌어주실 거라는 믿음, 나의 봉사로 하느님께 복을 짓겠다는 믿음 등등..

지향이 분명하다면 발걸음이 더 가벼우시리라 생각됩니다.

활동하시다 보면 간혹 실수하거나 여러 관계에서 갈등이 생길 수도 있을 겁니다. 

그 안에서 회개의 은총, 또 지혜의 은총이 함께 싹튼다는걸 아신다면 그 고통들이 힘겹지만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

기혼자라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하신다구요.

선택은 본인의 몫이지만 어렵고 곤란한 상황에서의 봉사는 하느님께서 더 큰 은총으로 보답하시리라 저는 믿습니다.

기도와 함께 좋은 선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