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먼저 답신을 올려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중에 모든 신자들의 편지에 이렇게 하나하나 답장을 해 주시다니... 추기경님께서 얼마나 신자들을 아끼시는지가 느껴집니다. 지구를 살리고 생명을 살리는 일이 앞으로 인류에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가 되겠지요... 제가 한국에 머물고 있었을 때 명동성당에서 하던 '천주교 환경학교'와 '푸르름을 만드는 잔치'에 참여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자연학교'에도 함께 했었습니다. 지금도 그 일들이 계속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교회가 늘 앞장서서 사람들을 이끌고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참 보기 좋았는데... 죄송합니다,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시작한 글이 그만 길어졌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시길 기도드리며 멀리 폭설에 덮인 곳에서 마리아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