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둘이 하나가 되어가는 가정

인쇄

윤도균 [gongjakdk] 쪽지 캡슐

2007-03-16 ㅣ No.7347

 

 

 

 

        새는 두 날개가 서로 같은 방향으로

        균형을 이루며 날갯짓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 수 있습니다.

 

        한 쪽 날개가 다른 한쪽 날개를 이해하며

        보조를 맞추어 나란히 날갯짓을 하는

        새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

        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가 되어야 합니다.

 

        혼자서 마음대로 날갯짓 하다 결국에는

        추락하고 마는 어리석음을 이젠 버려야합니다.

 

        부부는 그 날개 위에 .자녀들을 태우고

        창공을 나는 두 날개 입니다.

 

        든든한 두 날개로 맞바람을 타고 날아 오르는

        모습이 우리네 가정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둘이 하나가 되어가는 것이고

        부모와 자식 관계는 하나가 둘이 되어가는 것 입니다.

        때로는 둘이며, 때로 하나로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들...

 

        가끔 빨래널고 있는 어머님 사이로

        형이랑 술래잡기 하던 일이며,

 

        냇가에 피라미 잡던 일같은 어릴 적

        놀던 것을 배경으로 꿈을 꾸곤 합니다.

 

        떨어져 있어도 가끔 하나였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들이 기억 속에 피어 난다면

        아름답고 건강하게 둘이 된 것이 아닐까요.

 

        아름답게 하나가 된 남편과 아내는

        건강하게 둘이 되는 자녀를 세워 갑니다.

 

 

 

 

       

       

 

 

       

       



43 2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