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둘이 하나가 되어가는 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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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는 두 날개가 서로 같은 방향으로 균형을 이루며 날갯짓을 하고 있기 때문에 날 수 있습니다.
한 쪽 날개가 다른 한쪽 날개를 이해하며 보조를 맞추어 나란히 날갯짓을 하는 새의 모습을 떠올리면 우리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 우리 서로 비상할 수 있도록 보조를 맞추며 세상을 향해 날아오르는 새가 되어야 합니다.
혼자서 마음대로 날갯짓 하다 결국에는 추락하고 마는 어리석음을 이젠 버려야합니다.
부부는 그 날개 위에 .자녀들을 태우고 창공을 나는 두 날개 입니다.
든든한 두 날개로 맞바람을 타고 날아 오르는 모습이 우리네 가정의 모습이어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둘이 하나가 되어가는 것이고 부모와 자식 관계는 하나가 둘이 되어가는 것 입니다. 때로는 둘이며, 때로 하나로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들...
가끔 빨래널고 있는 어머님 사이로 형이랑 술래잡기 하던 일이며,
냇가에 피라미 잡던 일같은 어릴 적 놀던 것을 배경으로 꿈을 꾸곤 합니다.
떨어져 있어도 가끔 하나였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들이 기억 속에 피어 난다면 아름답고 건강하게 둘이 된 것이 아닐까요.
아름답게 하나가 된 남편과 아내는 건강하게 둘이 되는 자녀를 세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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