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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앙과 여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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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3.229.155.*]

2014-08-19 ㅣ No.10685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남자 대학생입니다.

최근 몇년간 냉담을 하다가 최근에 어떤 계기로 인하여 회심하고 다시 신앙생활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1년 넘게 만난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 친구는 신자가 아니고 저도 냉담하던 시기에 만났습니다.

그래서 사실 정결하지 못한 관계도 가지곤 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제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한 이상 이 삶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앞으로는 그러한 관계를 맺지 않을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요즘에 자꾸 여자친구에 대한 사랑이 부족해지는 것 같고 자꾸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재 여자친구를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를 하는데, 아무래도 형제자매로서의 사랑과 이성에 대한 사랑은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헤어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일단은 저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여자친구가 과거에 죄를 지은 상태이기 때문에 신자로 세례 시키고 고해성사까지는 시켜주는 것이 저의 의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문제는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서로 크게 상처를 받을 것 같네요. 계속 기도를 하고 있는데 자꾸 다른 여자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결혼한 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는 것은 아직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때문에 죄를 짓게 한 것 까지는 책임을 지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 신앙과 이러한 갈등을 조화시킬 수 있을까요? 곧 입대도 하는데 마음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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