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날을 축하드립니다... 어머니 오월은 너무도 잔인하도록 카네이션 꽃말이 이토록 아플 줄 몰랐습니다 살아생전 왜 이 흔한 카네이션 꽃 하나 맘껏 꼽아 드리지 못했는지 해마다 오월이면 미어지는 처절한 아픔으로 당신을 안타깝도록 부둥켜안고 놓지 못합니다 아직도 이곳은 아침이면 산새 내려와 노래하고 앞마당 밑 냇가엔 빨래터 맑은 물 여전히 흐르는데 당신의 모습만 보이질 않습니다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 드릴 어머니 가슴 아무리 더듬어도 보이지 않고 그리움의 눈물만 뚝뚝 떨어집니다... ♡ ♡ ♡ ♡ ♡ ♡ ♡ ♡ ♡ ♡ ♡ ♡ ♡ ♡ ♡ ♡ 어버이 날을 맞이하여 난곡본당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오늘만큼은 세상의 모든 시련, 어려움들을 잊어버리시고 가족들과 기쁨의 시간을 갖게 되기를 하느님께 청해 보면서... 난곡 본당의 모든 어머니, 아버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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