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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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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yys0422] 쪽지 캡슐

2001-07-16 ㅣ No.1782

 

뭐가 이리 복잡합니까

너무 속이 상해서 견딜 수가 없어요

 

"너 어디 있느냐?" 하고 하느님께서 찾을때

지은 죄 때문에 숨어야 할 우리들.

연세 드신 분들은 사는게 다 죄라고 고백소에서 하신다지요

 

속 썩이는 내 아이 꿀밤줄때 내 손가락의 뼈도 아픔을 느꼈습니다

난 아프지 말아야 하는데도.....

경험이 없으십니까? 그러면 손 목 맞기 게임을 연상해 보십시요

즐겁자고 하는 게임이지만 맞을때나 때릴때 아펐던 기억은 있으시겠지요

 

잠 자리 들기전에 내일 아침에 내가 살아 있을까? 를 생각하고,

아침에 내가 살아 있음을 확인 하잖습니까

욕심 부리지 말고 살다보면 죄도 조금은 덜 짓고 사는것 같습니다

조그만 상자 안에 있을 자신의 시신을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모든게 다 부질없는거 잖아요

 

서로서로 용서가 안되면 양보 하십시요

2보 전진을 위해서 1보 후퇴 하는 겁니다

세월이란 지내다 보면 결국엔 좋은 기억만 남기게 하는 거니까요.

 

 

 

하도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때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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