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도우미
《 제 4 장 》 행위의 지혜로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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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장 행위의 지혜로움
1. 무슨 말이든지 다 믿을 것도 아니요, 안으로 무슨 충돌이
있다고 즉시 그대로 할 것도 아니다. 하느님의 뜻을 생각
하여 매사를 깊이 주의하여 마련할 것이다. 슬프다! 우리는
남을 착하다고 하기보다 그르다고 믿고 말하기가 일쑤다.
우리는 이렇게 연약한 자들이다. 그러나 완덕에 이른 사람
은 쉽사리 남의 말을 함부로 믿지 않으니, 그는 사람들이 연
약하여 악으로 잘 기울어지고, 말에 실수하기가 쉬움을 알기
때문이다.
2. 무슨 일을 하든지 조급히 굴지 않고 자기 주견만을 고집
하여 내세우지 않음은 큰 지혜다. 누구의 말이나 다 분별
없이 믿지 않고, 또 들을 것이나 자기가 믿는 것을 즉시 다른
사람의 귀에 옮기지 않음도 큰 지혜다. 지헤롭고 또 양심을
잘 지키는 사람에게 가서 훈계를 청하라. 그리고 네 사사
로운 생각을 따르는 것보다, 너보다 더 나은 자에게 가서 배
우기를 힘써라. 착하게 살아야 하느님의 뜻에 맞는 지혜로운
사람이 될 것이요, 많은 일에서 경험을 얻으리라. 사람이
스스로 자기를 낮추어 생각할수록, 또 하느님께 더 잘 순종
할수록 모든 일에 지혜로울 것이요, 평화로이 살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