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피정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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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9-03-31 ㅣ No.10059




예전에는 꽃이 아름답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조금씩 마음이 바뀌어갑니다.

희망의 자리를 믿는 사람들, 
어려움속에도 여전히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있음을 믿고 
그것을 살아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를 향한
선한 목적의 황홀한 끌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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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아무리 아름답다 해도 사람을 따르지 못합니다.  
꽃향기가 좋다 해도 사람의 향기를 넘지 못합니다.  
 
절망의 시대 한복판에도 희망의 자리에 올라서서 
꽃보다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사람들, 
그보다 더 황홀한 끌림은 없습니다.

그 끌림에 취해 오늘도 희망을 노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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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주 동안 피정에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에는 "이것이 잘 될까?"하고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저 혼자만의 기우였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을 제가 걱정을 많이 했으니
참 우습지요?

열심히 하느님 안에서 사시고자 노력하시는 형제, 자매님들을 보면서
우리 난곡성당이 참 좋아지겠구나 하는 희망을 보았습니다.

봄이 되고, 부활을 맞이하면서
우리 난곡성당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흘러 넘치겠구나 하는
부푼 기대감도 가져 보았습니다.

다시 한번 피정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과
피정이 잘 될 수 있게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성당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사순절 마무리 잘 하시고
생애에 가장 의미있는 부활 맞이하시기를
사랑이신 하느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Rev.  Paul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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