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먹먹한 가슴으로...

인쇄

이창선 [doonam] 쪽지 캡슐

2009-02-18 ㅣ No.691

한줄기 밝은 빛이시고  기둥이시던 추기경님의
선종 소식을 접하고 한동안 멍하니 그렇게 앉아 있었습니다.
 
살아 생전에 한자리에 함께 한적은 없지만
언제나 말씀으로 저에게 기둥이 되셨던 추기경님.
 
언제나 낮은 자를 돌보시라고 말씀하시던 그모습
그 인자하심에 항상 마음속에 그말씀을 새기며 살아갑니다.
 
이제 그모습을 다시는  뵐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
저는 더이상 앉아 있을수 없었습니다.
 
멀리서라도 마지막으로 뵙고 싶었습니다.
 
많은 인파가 줄을 지어 서있었지만.뵙고 싶은 열정에
추위와 기다림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뵈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주님 추기경 스테파노 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시옵소서.
추기경 스테파노 에게 영원한 빛을 비추소서.
 
추기경님 하느님 곁에서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기도 드리며 주님께 약속하였습니다.
이제라도 좀더 진실하게 좀더 말씀을 따라 살아 가겠다고..
 
내가 아닌 모든  이들을 위하여 살아 가신 추기경님의
유지를 받들어 살아 가고자 합니다.
 
주님 저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이 약속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소서
 
추기경님 저의 약속을 지키게 이끌어 주소서.
이 모든 기도 우리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15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