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부 부인에서 제주 노비로 전락한 참혹한 현실을
순명하며 살아온 백색 순교자 '정난주 마리아'
줄거리
임종을 앞 둔 늙은 노비 서울할망 정난주는 노비생활 내내 되뇌었던 간절한 물음을 하늘께 다시 묻는다.
맑게 웃던 신자들 죽어 나가고, 주문모신부와 큰삼촌 정약종이 참수 당하던 그날, 스물여섯 남편 황사영이 능지처사 되던 1801년 11월 5일 그날, 두 살배기 아들 경헌이 노비형을 받던 그날, 젖먹이를 추자도에 버리고 울음소리 가슴에 묻은 채 돌아서던 그날, 어지신 분은 과연 어디 계셨던지, 어디서 무엇하고 계셨던지, 사대부부인에서 노비로 추락한 자신의 이 삶에 과연 어지신 뜻이 있는지, 있다면 과연 그 뜻은 무엇인지...
37년 노비의 삶,
그 끝자락에서 절박하고도 간절히 다시 묻는데....
※ 관람일 : 2015년 5월 22일(금) - 6월 21일(일)
평일 8시 / 토요일 4시, 7시 / 일요일 5시(월요일 공연없음)
※ 장 소 : 대학로 내여페극장(여우별컴퍼니)
※ 참여방법 : 관련 사이트를 보신 후 감상평을 6월 4일 목요일까지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신 회원 중 매회 30명 무작위로 선정(1인당 2매씩)
(전화 예매 후 원하시는 날짜에 관람 가능)
※ 당첨자 발표 : 6월 5일(금) 5시
※ 관련 사이트 : http://www.meethappy.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