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험담과 시기와 질투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마의 무기'입니다

인쇄

김마리 [mari7981] 쪽지 캡슐

2014-03-05 ㅣ No.11222

 

'험담과 시기와 질투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마의 무기'입니다

- 교황 프란치스코

바티칸 시국 (아시아뉴스) -2014123

  

험담과 시기와 질투는 공동체를 파괴하는 '악마의 무기' 입니다. "공동체 일원 중,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시기하고 질투하여 분열을 일으키면 크리스찬 공동체가 고통을 받게 됩니다. 이것은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독입니다. 성경의 첫 페이지에서 우리가 카인과 함께 발견하는 독입니다."

 

"시기와 질투는 관계된 사람들에게 쓴 맛을 안겨 주고 험담을 낳게 합니다.

험담은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파괴합니다. 그것은 악마의 무기입니다."

 

이 말씀은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오늘 성녀 마르타 까싸에서 아침미사 때 하신 말씀입니다.

 

교황님께서는 이 악마의 씨앗이 크리스찬 공동체에 심어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 기도할 것을 요청하셨습니다. 바티칸 라디오는 교황님께서 필리스티아인들을 쳐 이긴 젊은 다윗의 용기에 감사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관한 성경구절을 인용 묵상하신 것을 보도했습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쳐 승리를 거둔 것을 두고 여인들이 찬양할 때, 승리의 기쁨은 곧 사울 왕을 슬픔과 질투로 바꿉니다. "그러므로 위대한 승리는 왕의 가슴에 패배를 안겨 주기 시작했습니다." 카인의 경우에도 어느덧 시기와 질투의 벌레가 심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카인과 아벨에서처럼 왕도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합니다.

 

"질투는 우리 마음을 이렇게 만듭니다.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내 형제가 갖고 있으면 그것을 받아들일 수 없게 합니다." ,“사울은 이스라엘 여인들처럼 승리를 안겨 주신 하느님을 찬양하는 대신 그 자신을 울리고 괴로움에 빠져 자신의 감정은 분노의 잔 안에 끓어오르게 합니다."

 

"질투는 살인으로 인도합니다. 시기는 살인으로 인도합니다. 이것이 문입니다.

이 시기와 질투의 문을 통해 악마는 세상에 들어 왔습니다."

 

'악마는 시기를 통해 세상에 왔다고 성경은 알려 줍니다. 시기와 질투는 온갖 종류의 악마에게 문을 열어 줍니다. 시기와 질투는 공동체를 분열시킵니다. 시기, 질투에 의해 크리스찬 공동체가 고통을 받게 될 때, 공동체는 서로 서로 분열됩니다. 이것은 강력한 파괴력을 가진 독입니다. 우리가 카인과 함께 성경의 첫 페이지에서 발견하는 독입니다.

 

시기와 질투의 영향을 받은 사람의 마음에서는 대단히 분명한 상황이 발생합니다.

 

첫째, 괴로운 마음입니다. 시기하는 사람, 질투하는 사람은 쓰디쓴 괴로움에 젖어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노래를 할 수도 없고, 찬양을 할 수도 없습니다. 그들은 기쁨을 알지 못합니다. 그들은 항상 내가 갖고 있지 않은 것을 다른 사람이 갖고 있지나 않은지 주의 깊게 살핍니다. 이것이 마음을 괴롭힙니다. 이 괴롭힘이 공동체 전체에 퍼져 나갑니다. 이 사람들은 쓰디쓴 괴로움을 심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시기와 질투는 험담으로 이어집니다.

왜냐하면 이 사람은 다른 사람이 갖고 있는 것을 참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다른 사람들을 비하하는 것입니다. 내가 그들보다 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위해 도구로 쓰이는 것이 험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모든 풍문 뒤에는 언제나 시기와 질투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험담은 공동체를 분열시키고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이것들은 악마의 무기입니다. 수많은 아름다운 크리스찬 공동체가 잘 운영되다가 멤버 한 사람이 갑자기 시기와 질투 때문에 슬픔과 마음의 분노와 험담으로 좀먹게 됩니다.

 

"시기와 질투의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은 사람을 살해할 수 있습니다. 사도 요한의 말씀과 같이 자기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살인자입니다." 그리고 시기심이 있는 사람, 질투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를 미워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교황님은 미사 중, 결론을 맺으십니다.

 

"오늘, 우리는 질투의 씨앗이 크리스찬 공동체 안에, 우리들 사이에 심어지지 못하게,

시기가 우리들 마음 안에, 우리 공동체의 마음 안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크리스찬 공동체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주님을 찬미하며, 기쁘게 주님께 찬미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이것은 위대한 은총입니다. 슬픔과 미움과 시기와 질투에 빠지지 않게 하는 은총입니다."

 

- 한 아오스팅 마리아 역

 



492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