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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의 마음이 참 따뜻한 청년으로 느껴집니다.

그런데 결혼하기에는 열심히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것이 눈에 들어와요.

아직 젊기때문에 라고는 하지만 의지가 없다면 어떻게 이 세상을 살아가겠어요.

저도 의지가 약한 사람에 속합니다.

의지가 약한 사람으로서 제 이야기를 해볼게요.

저희 집은 가정형편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좋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결혼하기 전에는 부모님이 싸울때가 있었는데

그때는 정말 하느님이 어디에 계신지 가슴아파했습니다. 

눈치도 많이 보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 시선에 어긋나면 도망치기 일수였습니다. 

직장도 1년된 적도 없구요. 당연히 생활도 겨우 살아가는 삶이었습니다. 부모님께 의지했다는 말이 맞을 거에요.

부모님이 자주 싸우셨거든요. 대화도 없으셨고...

항상 제 안에는 상처가 저의 행동을 막았습니다. 제가 행복해질수있는 행동에 대해 제 상처는 저를 막았어요.

지금도 직업없이 아버지 밑에서 한달에 백만원 받아가며 월 지출 300되는 가정을 나름 이끌고 있습니다. 

아내는 백오십을 받거든요.. 이제는 청약부어놓은게 있어서, 이걸 깨고 부족한 가정지출을 매꿀생각입니다. 

저 처럼 의지 없는 남자랑은 결혼하지마세요. 

남자친구도 힘들어지고 본인도 힘들어 집니다. 

저는 결혼하지않고 독신으로 살려고 했으나, 어떤 계기가 있어서 결혼했는데요..

돈도 벌 의지 없고, 꾸준함과 성실함이 없다면 결혼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씀드립니다. 

아내가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 제 마음이 아픕니다. 

전 직장에서도 짤리고 새 직장도 구하는데 의지없이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결혼에는 사랑이 필요하고, 사랑을 위해 노력할 의지가 필요합니다.

남자친구가 의지가 없다면 만나지 마세요.

저도 의지가 없는 사람으로서 아내를 힘들에 하는 제 모습이 너무 슬픕니다.

결혼후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서라도 

극단의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