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2000년 경진년 새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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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paul62] 쪽지 캡슐

1999-12-31 ㅣ No.432

2000년 경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1999년의 아쉽고 후회스러웠던 찌꺼기는 훌훌 털어버리고

2000년엔 다시 태어난다는 기분으로

새로운 각오로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올 한 해의 계획을 잘 세워서

무의미한 생활이 되지 않고

자기에게 피와 살이 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세월이 소리없이 길게 흐르는 강이라면

인생은 거기 강물위에 펼쳐 진 물결이라 생각합니다.

무심한 강물처럼 인생도 덧없이 흘러갑니다.

오고 가는, 가고 오는

세월의 체중도 무거운 분수령에서

물가듯, 꽃지듯 떠나야 할 우리도 아니기에,

서럽지 않은 날을 기다리면서

다시 삼백 예순날을 살아 가야 합니다.

지난 해에 보여 주신 사당5동 본당 공동체

애정과 후의에 깊이 감사드리며,

밀레니엄 천년, 경진년을 맞이하여

여러분 모두에게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언제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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