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성당 게시판

[퍼옴]웃기는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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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화 [ilee] 쪽지 캡슐

1999-11-17 ㅣ No.1571

+찬미예수님

 

어느 섬에 성당이 두 곳 있었다. 각각의 성당에는 신부님이 한 분씩 계셨는데 이 두 신부님들께서는 별루 사이가 좋지 않으셨다. 그러던 중 한 A라는 신부님께서 고백성사를 보려고 하는데, 육지까지 가자니 차비도 많이들고 본당 미사 집전의 어려움도 있고 해서 그냥 다른 본당에 있는 B라는 신부님에게 고백성사를 보기로 했다. 그리고 죄를 밝힌 후 보속을 받는데....

 

A 신부님 : 이상입니다.

B 신부님 : (너 오늘 잘 걸렸다!!) 내일 미사 중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각각 묵주기도 50단과 십자가의 길 50번을 하세요!!^^

A 신부님 : ...

 

다음 날 A 신부님께서는 거의 초죽음이 되었고 그렇게 몇일을 고생고생 끝에 임무(?)를 완수하셨습니다. 그리고 또 몇 일이 지나갔는데, 이젠 B 신부님께서 고백성사를 보려고 하는데 역시 같은 이유로 눈물을 머금고 A 신부님께로 갔습니다.

 

B 신부님 : 이상입니다.

A 신부님 : (이걸 어떻게 골탕을 먹이나....) ...

           보속으로는 내일 미사 중 ’그리스도’라는 말이 나올때마다 각각 묵주기도

           50단과 십자가의 길 50번을 하세요!!^^

 

이 말을 듣고 B 신부님께서는 얼른 집으로 돌아와 미사중 ’그리스도’라는 말이 몇번이나 나오나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몇번 나오지 않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안도의 한 숨을 내쉰

 

B 신부님!! 그 다음날 미사중 엄청나나 위기에 봉착하게 되는데...

 

 

 

 

 

 

 

 

성체분배시간...그리스도의 몸, 그리스도의 몸..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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