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하느님은 3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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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국 [skpaul] 쪽지 캡슐

2008-07-22 ㅣ No.9292

    하느님은 3등입니다...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일등은 하고 싶은 일... 이등은 해야 하는 일... 삼등은 하느님 만나는 일... 하고 싶은 일 다 하고, 해야 하는 일도 다 마치고, 그 후에 여유가 있으면 하느님을 만나줍니다.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어려운 일이 생길 때도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내 힘으로 한번 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도와 달라고 하고 그나마도 안 되면 하느님을 부릅니다.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거리에서도 삼등 입니다. 내게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내 자신... 그 다음은 내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그 다음에야 저 멀리 하늘에 계신 하느님이십니다. 하느님은 삼등입니다 그런데 하느님께 나는 일등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부르기만 하면 도와주십니다. 내가 괴로워 할 때는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오십니다. 아무도 내 곁에 없다고 생각 들 때에는 홀로 내 곁에 오셔서 나를 위로해주십니다. 나는 하느님께 언제나 일등입니다.. 나도 하느님을 일등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사를 제쳐놓고 만나고... 작은 고비 때마다 손을 꼭 잡은 내게 일등으로 가까이 계신 하느님이셨으면 좋겠습니다. 나를 일등 삼으신 하느님을 나도 일등으로 모시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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