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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먼저 하느님과 사랑의 관계가 되셔야, 부모님을 용서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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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위탁 [27.1.60.*]

2018-02-26 ㅣ No.11690

 

찬미예수님!

 

마음아프신 이야기를 올려주시고, 그래도 믿음으로 이겨내시려고 노력하시는 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오로지 치유해주시는 분은 하느님 아버지이시니, 그분을 꼭 붙드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습니다.

 

우선,

부모님의 문제는 자녀들에게 그대로 재생산되어, 회복될 수 없는 길로 점점 갈 수밖에 없답니다.

저 또한 그런 과정을 겪었고,

저의 자녀에게도 비슷한 아픔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문제는 나의 문제가 되어버려서,

그 누구도 나쁘다고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전개된답니다.

그래서 모든 가족이 동시에 치유받아야 하는 상태가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내힘도, 부모힘도, 너무 미약하기때문에, 힘만 들지,도로 제자리로 돌아가기가 쉽습니다.

 

회복과 치유를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것에서 180도 회전하셔서,

오직

예수님께만 전적으로 맡겨드리는 노력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세요.

 

내 마음에

세상과 사람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으로 꽉 차있는 상태에서는

하느님의 말씀은 전혀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답니다.

내가 비워지고, 생각이 멈추어져야만,

하느님의 말씀이 들어옵니다.

하느님이 사랑의 언어로 말씀을 걸어오지만,

내가 응답하지 못하는 그릇인데, 어떻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겠습니까?

 

빈그릇으로 내려가셔야 합니다.

그래야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이십니다.

 

그러나 빈그릇으로 가는 길은 내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예수님께 내맡겨드리고, 예수님이 하시라고 내드려야, 가능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진정한 나의 주님이 되셔야,

그분앞에서 내가 부복할 수 있어야,

내가 그분을 진정으로 사랑하려고 해야,

그분이 주시는 모든 은총을 받아들입니다.

 

은총을 받는 것이 신앙이 아니고,

하느님 아버지, 성령 하느님을 죽도록 사랑하는 것이 신앙입니다.

진정한 신앙의 길로 가셔야,

모든 것이 치유됩니다.

부모님이 어떤 부모님이시건 용서하실 수 있으십니다.

내가 어떤 모습이건, 나를 용서할 수 있습니다.

 

 

<딸랑 이거 하나로 제가 이렇게>와 <벌거벗은 지금>  두 책을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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