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대림 제 3주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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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송이 울리는 비좁은 거리를 지나가다 부딪히는 어깨너머로 문득 당신이 그리워집니다. 한밤 얼핏 당신을 본 것 같아 눈을 떠 보지만 당신은 내 앞에 없습니다. 당신이 오신다던 소식은 모두가 기뻐하고 행복한 그 소식은 간간히 전해지지만 여전히 아무데도 없는 주님, 부재를 그리워하는 일이 언젠가 함께함을 희망하는 일이 사랑이라면 주님, 저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대림3주일인 오늘은 또한 자선주일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저 먼곳이 아닌 내 마음안에 태어나시도록 보금자리를 만든다는 의미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이 시기에 가난하고 고통받는 이웃을 생각하고, 그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다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