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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미예수

   오늘은 제게 스팸메일이 9통이 와 있군요. 또 버렸습니다.

   저는 절두산 순교성지에서 미사곡을 봉송하고 있는 河 도민고라고 합니다.

   간단하게 님의 질문에 비유로서 답변드리고자 합니다.

   절두산 순교성지 입구에는 박해자들이 사용하던 형구돌이 있습니다.

   두개가 있었다는데 박해자들이 땅에 묻은 이것중 하나를 충북 어는 공소에서 발굴, 전시하고 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이 형구돌의 지름이 3미터,

   악인들이 치명자들을 바라보는 좁은 구멍은 6센티,

   이 구멍으로 목을 조르는 밧줄이 나와있는 구멍은 30센티,

   형구돌의 두께 또한 30센티로 되어있습니다.

   우연의 일치일런지요? 함께 묵상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