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할게 기도밖에 없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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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석 [drhur]
2001-05-31 ㅣ No.63
이젠 할게 기도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범죄자가 막다른 골목에서 주저앉은 깨달음은지?
끝까지 가다 땅끝마을에서 바다를 본 시원함인지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허기져서 밥짓는 연기를 보며
집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순진한 배고픔인지?
이젠 긴장도 없고 걱정도 없이 기도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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