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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를 보면 고구려, 백제, 신라 시조에 관한 설화가 나오는데, 고구려의 경우

주몽이 적들을 피해 달아날 때 물가에 이르러서 건너지 못하고 있으니, 바닷속 생

물들이 올라와 다리를 만들어 준다든지, 하늘의 계시로 여인이 햇살을 받아 아이

(후에 왕이 됨)를 낳는다든지 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위의 장면들은 구약의

특정 장면들을 연상시키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조금 난감합니다.

+⁠⁠샬롬(그리스도의 평화)

고구려의 주몽의 탄생 설화와 같은 이야기들은 주몽의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단군신화도 그렇고 각 나라마다 모두 자신의 나라에 대한 신화가 다 있습니다.

성경의 창세기도 사실은 그 내용이 고대 근동의 수메르에 '길가메쉬 서사시'라는 창조

설화가 있는데  길가메쉬 서사시에 나오는 내용이랑 비슷한 게 많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까 이스라엘은 고대 근동의 문화적 영향을 아주 많이 받은 나라이고 고대 근동의

길가메쉬 서사시 등을 탈신화화 해서 재신화화 했다고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고대 근동의 길가메쉬 서사시를 자신들의 신앙 안에서 재해석하였다는 것입니다.

평화방송 주원준 박사님의 구약성경과 신들이라는 강의를 들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