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전례 공간의 영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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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흥보 [peters1] 쪽지 캡슐

2011-04-29 ㅣ No.2084


  부족하나마 저의 36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제목은 '전례 공간의 영성'이고, 기쁜소식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이 책은 전례를 거행하는 공간(장소, 자리)을 영성적으로 되새겨보도록 기획했습니다. 그래서 성당을 향하는 순간에서부터 성당에서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는 순간까지 공간과 사물에 대한 우리의 기억과 영성을 순서대로 다루었습니다. 주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고 우리의 현실을 봉헌하고 복음화할 힘을 얻기 위해 주님의 집(성당)을 찾아, 하늘의 문(성당문)을 열고... 전례를 통해 우리에게 내려주신 사랑에 힘입어 복음화의 사명을 세상 한가운데에서 실현하기 위해 성당문을 나서기(파견문)까지.

  1996년 새 미사통상문을 따라 미사의 각 부분에 대한 영성적인 의미를 ‘미사의 영성’이란 책을 통해 살펴본 바 있습니다. 미사의 각 부분에 해당하는 성경 구절을 찾아 묵상하여, 미사의 각 부분의 내용과 의미를 살펴보고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던 책이었습니다.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님께서는 "신부님은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미사를 봉헌하며 그냥 지나칠 수 있는 공간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해 줍니다. 전례가 봉헌되는 공간과 전례의 요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에 이르기까지 전례의 각 공간과 사물을 우리의 의식 안으로 하나씩 불러 들여, 각각의 공간과 사물에 의미를 부여하여 생생하게 살아 오르게 하고 그 안에서 주님을 찬미하도록 하였습니다. 전례의 능동적 참여와 쇄신을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추천해 주셨습니다.

  삼성동 성당에서는 오는 5월 6일(금) 10시 미사 후에 함께 모여 교육시간을 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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