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추기경 님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위로 드립니다.

인쇄

장재혁 [bakdal] 쪽지 캡슐

2009-02-19 ㅣ No.782

 
저는 종교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만,
추기경 선종 소식을 듣고 하루 하루가 허전함과 애모의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이 허전함과 애모의 마음은 모든 이들이 같을 것 같아 줄이겠습니다.
 
추기경의 말씀과 모습이 그리워 사랑의 편지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1번 글 부터 차례 차례 읽었습니다.
감동의 눈물이 흐르고 감사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러한 마음인데.
전산실의 그분들(미카엘을 비롯하여), 성직자가 되고자 하나 길을 잃었을 때 추기경께 자문을 얻었던 분,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기를 대신하여 추기경께 글을 쓰신 분, 성당의 행사에 초대하신 분, 컴퓨터 교육을 배우고 추기경께 건강을 기도하신 분.....
이 분들의 마음을 어떠하실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루 하루를 눈물로 보내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사랑이 가득한 그 분들에게 위로를 드립니다.
사랑의 편지는 많은 탈고를 거쳐 출판된 책보다 더 많은 감동과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추기경께 쓰는 편지는 글자를 크게 하고 짧게 쓰는 것이 좋은 것이지요?
그렇지만 모든 것이 전달되지요 ?
 


131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