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추기경님 지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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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훈 [salosa] 쪽지 캡슐

1999-06-02 ㅣ No.364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가끔씩 혜화동 주교관 정원을 산책하시는 모습을 교리 신학원에서 뵈었습니다.

참, 저는 인천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청원자 이 기 훈 살레시오입니다.

지금 교리 신학원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쉬는 시간에 주교관 정원을 가끔 산책을 합니다.

저번에 저희 축제에 오셨을 때 주방에서 설겆이 하느라 뵙지 못했어요.

얼마전에 교리신학원 자매님들이 떼지어 찾아갔을때 제가 추기경님 산책한다고 가라고 그랬어요.  어떤 자매님 추기경님께서 주신 묵주 잊어버렸다고 크게 상심했어요.

혹시 이 글을 읽으시면 그 자매에게 묵주를 하나 더 주실 의향은 없으신지요.

아주 기뻐할 거예요.  덤으로 저도 하나 주세요.

건강하세요.  가끔 산책하시는 모습이 힘없어 보여요.

제가 기도는 잘 않하지만 그래도 매일 미사하니까 가끔 추기경님 생각할께요.

힘내세요.  "지화자!!(한국식 화이팅)"

이편지 신학교 도서관에서 쓰고 있어요.  교리 신학원엔 이런 시설이 없거든요.

오늘 저녁기도때 추기경님을 지향하고 기도하겠어요.

인천 아우구스띠노 수도회 청원자 살레시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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