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달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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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선 [fiate] 쪽지 캡슐

2004-10-23 ㅣ No.2939

      달* 무* 리 作/Carrot 누구를 못 잊어서 휘영청 달이 뜨면 그 곁에서 잠시도 떨어지지 못하고 애달픈 그리움으로 이리 저리 비추네. 휘둥그런 눈망울을 비비고 또 비벼서 구름 저승 속세 이승 하릴없이 쳐다보다 쓰라린 얼굴을 하며 둥근달만 붙드네. 곁 바람 이라도 불어주면 좋으련만 슬픈 기러기의 행렬은 이미 사라지고 애궂은 귀또리만 달무리와 동무하네. 糖根
Nana Mouskouri / Recuerdos De La Alhamb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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