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다는 것은…
계절이 바뀌고 그 계절의 기온을 느낄 때마다
세월의 흐름을 아쉬워하고,
새로운 해에는 무언가 꼭 이뤄야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참 단순한 것 같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고행의 연속인 것 같기도 하다.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
더욱 의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가난하지만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있고,
가진 것은 많지만 항상 불안해하는 마음이 가난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가끔은 내 삶의 위치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정확한 지점을 알아야 종착역도 알 수 있지 않을까?
무심히 버스를 타고 가다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쳐 버리면
그 무관심을 탓하며 지나온 길을 다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되돌아가는 길은 지나온 길의 몇 배는 더 지루하고 힘들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잘 알고 있다.
버스는 다시 타고 제자리로 갈 수 있어도
우리의 인생은 그 자리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순간순간이 더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것이 아닐까!...
산다는 것은...
정말 신이 내려 주신 최대의 축복인지도 모른다.
우리가 살면서 공기가 없으면 단 몇 분도 견딜 수 없지만
공기의 고마움을 느껴 본적이 얼마나 될까?...
우리의 부모님이 계셔서 우리의 존재도 있지만,
막연한 고마움 외에 우리가 정말 고맙고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지...
가장 가까이에 우리가 소중하게 느껴야 할 것이 있음에도,
혹시 우리는 먼 곳에서만 찾으려고 방황하고 있지나 않은지...
우리가 존재하고 필히 우리 곁에 있어야 할 소중한 것들을
아끼고 사랑할 줄 아는 법을 배운다면,
산다는 것이 의미를 가질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우리가 소중하게 간직하고 아끼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며...
이제 우리의 마음도 화합과 미래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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