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때문에...
기꺼이 인간이 되어 오시는 예수님을
벅찬 가슴으로 맞이하며
이 기쁨을 난곡동 교우 여러분들과 함께 나눕니다.
새로운 임지에
조심스럽고 두려운 마음으로 문을 두드렸을 때
소박하지만 열렬한 마음으로 맞이해 주신
난곡동 여러분들을 기억합니다...
3개월의 짧은 기간이었음에도
사제라는 이유만으로
지극한 사랑을 부어 주셨던 여러분들 때문에
저에게는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답니다...
제가 느낀 이 행복을, 사랑을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말입니다...
난곡을 떠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기에 제일 먼저
예수님의 기쁜 성탄을 여러분에게 드립니다...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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