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귀여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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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락준 [tutti] 쪽지 캡슐

2009-11-16 ㅣ No.10320

 

어느 가을 하루 보내기 

 


5개월여의 준비로 탄생된 전례음악 합창단

 

어느 가을날 5개월여의 준비 끝에 전국 각지의

초고수들이 망라된 약 120여명의 전례음악 합창단이

창단되어 역사적인 공연이 반포4동 성당에서 열렸다.

그 화려하고 감동적인 공연을 마친 후에

(공연 후 눈물을 흘리는 이가 많았슴이 우연은 아닌듯하다)

수고한 운영위원들과 질펀한 뒷풀이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몇몇은 고고고를 외치며

택시를 타고 어디론가로 갔다...

그동안 이 공연을 같이 준비한 모든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무엇보다 열일 제쳐두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합창단원분들께

뜨거운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한잔 또 한잔을 마셨다.   

 

 

 

 좋은 사람들과 기분좋아 마시는 술이 얼마나 맛있으랴.

공연 잘 마쳐 기쁘고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곁들여지니

한잔 한잔 마시는 술이 너무도 달콤하다.

때는 바야흐로 새벽 3시를 향해 치닫고 있었고.....

 

  

(슬슬 술기운이 올라오는 힐라리오) 

술에는 장사가 없슴을 아는 저는 더이상의 술을 안마시려 했으나

그러나 우리는 이 기쁨을 주체못하여 계속 마시고 말았다...

그 시작은 즐겁우며 점잖하였으나 그 끝은 웃기리라

술에 취한 세남자의 귀여운 몸짓을 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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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지요?

 

 

젊은 연인들
 

 

2009년 11월 16일  Hila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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