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욥기 40장 1절~ 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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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희 [yumina7] 쪽지 캡슐

2012-03-08 ㅣ No.2129





1. 주님께서 욥에게 계속 말씀하셨다.

2. 불평꾼이 전능하신 분과 논쟁하려는가? 하느님을 비난하는 자는 응답하여라.

3. 그러자 욥이 주님께 대답하였다.

4. 저는 보잘것없는 몸, 당신께 무어라 대답하겠습니까? 손을 제 입에 갖다 댈 뿐입니다.

5. 한 번 말씀드렸으니 대답하지 않겠습니다. 두 번 말씀드렸으니 덧붙이지 않겠습니다.

6. 그러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속에서 말씀하셨다.

7. 사내답게 허리를 동여 매어라. 너에게 물을 터이니 대답하여라.

8. 네가 나의 공의마저 깨뜨리려느냐? 너 자신을 정당화하려고 나를 단죄하려느냐?

9. 네가 하느님 같은 팔을 지녔으며 그와 같은 소리로 천둥 칠 수 있느냐?

10. 존귀와 엄위로 꾸미고 존엄과 영화로 옷을 입어 보아라.

11. 너의 그 격렬한 분노를 쏟아 부어라. 교만한 자는 누구든 살펴 그를 낮추어 보아라.

12. 교만한 자는 누구든 살펴 그를 꺾고 악인들은 그 자리에서 짓밟아 보아라.

13. 그들은 모두 흙속에 숨기고 숨긴 곳에서 그들의 얼굴을 염포로 묶어 보아라.

14. 그러면 나도 너를 인정하리니 너의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 보아라, 내가 나를 만들 때 함께 만든 브헤못을! 그것은 소처럼 풀을 뜯고 있다.

16. 보아라, 그 허리의 힘을. 그 배의 근육을.

17. 꼬리는 삼나무처럼 쭉 뻗고 허벅지의 힘줄들은 얽혀 있으며

18. 뼈는 구리통 같고 갈비는 쇠 방망이 같다.

19. 그것은 하느님의 첫 작품 동료들의 우두머리로 만들어 졌다.

20. 산들이 그에게 소출을 바치니 들의 모든 짐승이 곁에서 뛰논다.

21. 그것은 연나무 밑 갈대와 늪으로 된 은신처에 엎드려 있다.

22. 연나무는  그것을 그늘로 가려주고 냇가의 버드나무는 그것을 에워싸 준다.

23. 보아라, 강물이 소용돌이쳐도 그는 질겁하지 않고 요르단 강이 제 입까지 솟구쳐 와도 태연하다.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는데 잡을 수 있으며 올가미로 그 코를 꿸 수 있겠느냐?

25. 너는 갈고리로 레비아탄을 낚을 수 있으며 줄로 그 혀를 내리누를 수 있느냐?

26. 너는 골풀로 그 코를 꿸 수 있으며 고리로 턱을 꿰뚫을 수 있느냐?

27. 그것이 너에게 애걸복걸하며 내게 유순하게 말을 하겠느냐?

28. 너는 그것과 계약을 맺어 평생 종으로 부릴 수 있느냐?

29. 너는 그것을 새처럼 노리개로 삼을 수 있으며 네 계집아이들을 위하여 끈으로 묶을 수 있느냐?

30.상인들이 그것을 놓고 흥정을 벌이고 장사꾼들이 그것을 나누어 가질 수 있느냐?

31. 너는 그 살가죽을 창으로, 그 머리를 온통 물고기 작살로 채울 수 있느냐?

32. 손을 그 위로 얹어라도 보아라. 그것과 싸울 생각을 하면 다시는 손도 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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