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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느님의 부르심이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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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 [218.37.60.*]

2005-05-26 ㅣ No.3453

어느날부터 갑자기 성당을 나가자하고 교회에 안나가면 큰벌을 받을것 같

은 두려움이 꽉차오는 예비신자입니다.

 

종교란에는 항상 기독교신자라고 하였으나 가뭄에 콩나듯 교회도 갔다

성당도 갔다. 어떤때는 절도 갔다하는 사이비 신자입니다.

 

열마음 품었던 그냥 그리저리한 과거를 갖은 사람입니다.

 

어느날 하느님의 존재를 깨닫고 미사만 보다 세례를 받고자 냉담중인

집사람과 이제 열심히 성당을 나오고 있는 믿음이 가난한 이제 머지않은

세례자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을 예비신자입니다.

 

 

가끔 친구 손에 이끌려 가던 교회는 중학교 이후에는가지않았지만 

한 15년전인가 무악동에 어머니와 같이 살던 집에서

마귀 악귀들에 꿈에 시달려 처음엔 혼자 나타나다가 나중엔 차차 수가 많아지더니 그때마다  가위눌림을 당하다 그래도 어쩌다 읽는

머리맡에 둔 성경을 잡으면 살아날 것같아 손을 뻩혀 성경을 잡으면

가위눌림이 풀리고 그래서 무서워서 더 자주 성경을 가까이 놓고

이러한 일이 자주 반복되던 어느날

예수님이 꿈속에 나타나셔 (정말 목수이시고 하얀 망토같은 옷이 광채가 나고 조용히 우리집 처마를 망치로 고쳐주시더이다. 뒤돌아 우리집 처마를 고쳐주시기에 얼굴은 못 보았지만 딱 예수님이란 생각이 들더이다.)

 

다음날 우연히 연탄불이 커져 연탄 아궁이를 보니 바닥이 푹꺼져 보니

집을 지탱하고 있던 처마기둥의 터진 하수도로 집바닥이 깍여나가 집의 

정말 손가락만한 바닥으로 집기둥이 간신히 버티고 있었더이다.

그래서 집고치는 사람이 하루만 넘었어도 집 넘어갈뻔했다 하는

신비한 체험을 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가끔 부르심인지 교회를 가야할 것 같은 생각이 미치면

저녁에 혼자가서 기도를 하면 제가 고민하는 것에 대한 대답을 항상

성경을 딱 펴면 기도에 대한 답을 주시는 그러한 경험도 있습니다.

 

얼마전 차를 타고 몰고가다가 제 눈앞에 예수님께서 아무말없이

눈물지심은 순간 보고  저도 눈물이 삥돈 적도 있습니다.

 

이제는 요한아 요한아 하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이를 어찌 받아들여야 하는지

 

교리도 어둡고 믿음이 지극히 작은자라 이게 그냥 내 생각인지 어떤건지

그냥 궁금해지고 어떤분은 사적 계시니 하시는데 그런건지

아무튼 어떤 쓰임을 받을거란 강박관념 비슷한 것도 생기고요

신심의 크신 분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설사 진짜 어떤 계시로 인해 따라야할 길이라면 가야할 길임을 이제는

알고 있고요 이러함이 과거와 같은 나의 이름이나 오만을 부추기고함은

어떠함에도 경계코자 하는 마음 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경외스러움과 두려움을 아는지라..

 

사업적이나 개인적 삶적으로  중요한 선택의 기로임에 더욱 그러합니다.

따르라하면 무조건 따라야 함을 알기에 두려움에 더욱 그러합니다.

믿음이 작으나 가라하면 가야할 하느님의 길이기에 

혹시 이러한 체험을 하신분이나 신부님 수녀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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