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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제님의 본분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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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13 ㅣ No.7211

 
 
 † 찬미예수님.
 
 
 어떻게 말을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한 신부님과 한 자매님의 관계가 저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신부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모든 신자들에게 똑같이 대하는 그런 부분이랄수도 있겠지만,
 
그런 부분이 한 자매님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면.. 제3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더군다나 화목한 가정을 꾸미고 살고있는 자매님이라면....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진리가 있듯이 자매님의 일방적인 행동은 아닌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사항들이 있으나 그렇게까지 밝힐 수는 없어서 맘이 답답합니다. 
 참고로 현재 시작 단계로 보여집니다. 선을 넘었다거나 하는 그런정도까지는 아닙니다.)
 
하루 하루 지나며 시간이 흐를수록 한 사람 한 사람 더 많은 신자분들이 알게 될것이고,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조마조마 합니다.
 
주일 미사에 신부님과 함께 자주 복사를 서는 저로서는 제단에서 신부님과 같이 서 있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고, 신부님을 쳐다 볼 수가 없습니다. 깊지 않은 제 신앙심에도 일부분 금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복사 봉사를 접어야 하는것인가 하는 생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길지 않은 글에 제 맘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한계를 느낍니다.
 
압축하자면,
 
신부님과 자매님의 위와 같은 관계를 제 3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대처를 해야 본당이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지날 수 있을지, 복사 봉사를 하는 제가 앞으로 계속 봉사를 해야하는 것인지 말아야 하는것인지 입니다.
 
 
글을 적고 있는 지금도 제가 상담을 구하는 이 상황이 제발 현실이 아니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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