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노래방에 다녀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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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님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는 저의 동료들끼리 간단한 송별식을 하였답니다 동료 언니하나가 사정으로 인하여 병원일을 그만두게 되었거든요.그래서 우리는 노래방에를 갔었는데 참 재미있었답니다. 거의다가 박자가 틀렸지만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를때는 아주 행복보였으며 참으로 소박한 우리언니들이 예뻣습니다, 군사 우편이라는 노래가사에서는 우리 아버지들의 세대가 생각이났으며 빠쁜 생활중에도 언제 배웠는지 사랑을 위하여 라는 노래가 나오자 그 가사와 곡에 취해서 열심히 불렀으며 독도는 우리땅이나오자 주먹을 쥐고 땅.땅.땅 하면서 모두가 애국을 표시하기도 하였답니다.
그만두게 되는 언니는 이제 겨우 교리반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주님의 도우심으로 끝까지 잘 마칠수 있도록 열심히 기도 하겠습니다 참! 추기경님 서울 나들이 라는 노래 아세요?시작이 ... 시골 영감 처음타는 기차놀이에 차표파는 아가씨와 실랑이하네...노래인데 아시지요? 50세인 언니가 노래하다가 피곤한지 쇼파에서 자는거예요 우리는 이노래를 그 자는 언니를 향해크게 부르는데도 별반응이 없는 언니 때문에 얼마나 웃었는지.... 지금도 그장면을 생각하니 입가에 웃음이 진답니다. 추기경님 감기 환자들이 너무 많네요 늘 건강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가 되세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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