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곡성당 자유게시판

성당 뒷문으로 집에 오는 운전을 하면서 겪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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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희 [sin6476] 쪽지 캡슐

2013-08-27 ㅣ No.11127

지난 일요일 새벽 미사후 뒷문으로 운전을 하고 나오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남편의 병원생활을 끝내고 저희 성당 새로 꾸민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서 고생하신 신부님

주차장을 만드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좁은 공간의 주차장인데 남편의 건강 때문에 차를 가지고 다닐때면 죄인 같은 생각을 할

때가 참 많았는데 이젠 주차 공간이 넓으니 덜 미안해 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기뻣습니다.

 

미사가 끝나고 차를 집으로 오려 하니 형제님이 뒷문으로 나가라고 안내를 하시더군요.

그래서 뒷문으로 나와서 운전을 하려 하니 집으로 돌아가는 형제 자매님, 옆에 세워진차,

걷는 속도 보다 조금 빨리 운전을 하면서 내려 오는데 택시가 마주 오는데 비킬 공간이

없었습니다.  할 수없이 그냥 세워놓고 있으려니 차에 탄 손님은 내리고 택시는 후진을 해서

조금 내려 가다가 골목에서 돌려서 갔답니다. 

 

생각을 해보니 그 손님이 집이 부근이면 다행이지만 성당쪽으로 올라 가시는 분이라면  쭉

내려 오는 차들을 보면서 무어라 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해 봤습니다.

어쩌다 한 번 생긴일이기를 바라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이렇게 글을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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