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세실리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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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추기경 [cardinal]
1999-10-09 ㅣ No.608
보내준 편지 잘 읽었어요. 기도를 부탁한 신학생 박재범 요한은 성모병원 원목실 수녀님을 통하여 알아 본 결과 지금은 많이 좋아 졌답니다. 아마 세실리아가 열심히 기도한 덕 인가 봅니다 고마워요. 그렇게 우리 신학생들을 걱정해주니..
주님의 은총속에 건강하가를!
혜화동 할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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