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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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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숙 [yys0422] 쪽지 캡슐

2001-03-26 ㅣ No.1523

 

 우선 반갑다 악마야

 

지금은 내 안에서 뭐하니?

 

너와난 참 잘도 견디어 내고 있구나

 

난 말이야 사랑은 참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

 

그런데 요즈음은 내가 좀 흔들린다 너 때문에.

 

 

왜 나에게

 

사랑은 십자가라고

 

사랑은 걸림돌이라고

 

사랑은 장해물이라고

 

사랑은 방해꾼이니 피하라고 가르치고 있니

 

어째서 넌 가끔 나타나서 잘난척 하는거니 남 힘들게.

 

그 모습을 보며 즐기는 취미가 있는거니?

 

나 그냥 내 버려 두면 안되겠니? 모든 것 사랑으로 봐주게 그냥

 

두지 않으련?

 

뭐라고? 네가 있어 사랑이 돋보이는거라고?

 

그래

 

그건 네 말이 맞다 악마야  

 

하지만 하지만...

 

조금만 봐줄래? 사랑을 힘들어 하지 않게 말이야.

 

 

 

사랑은 눈 이란다 모든걸 녹여 주기도 하거든

 

..........

 

..........

          

부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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