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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부님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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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221.164.230.*]

2004-10-28 ㅣ No.3070

고해성사에 대하여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제가 지은 죄를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보았는데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신부님께서 죄를 사하여 주신다고 하셨지만 죄가 용서되지 않은 것 같이 느껴집니다.

보속을 하고 영성체를 했지만 떳떳하지 못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지은 죄가 뇌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죄의식 속에 사로잡혀 있읍니다.

신부님께서 저를 고백한 죄와 관련지어서 혹시나 색안경을 끼고 보시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자꾸 들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신부님과 얼굴 마주 칠까봐 평일미사 참례하는 횟수가 줄어 듭니다.

 

죄를 충분히 뉘우치지 않아서 일까요?

제 딴에는 시간을 두고 고민하다가 통회를 하여 고해성사를 보았는데

왜 이런 생각이 자꾸 드는지 모르겠읍니다.

제 양심에 걸리는 어떤 조그만 한 것의 찌꺼기라도 남아 있기 때문입니까?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양심에 걸리는 것은 없는 것 같은데

왜 죄의식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읍니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고 싶습니다.

 

다시 고해성사를 보아야 합니까?

어떻게 하면 좋은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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