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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조심'에 대한 좋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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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마리 [mari7981] 쪽지 캡슐

2013-07-19 ㅣ No.11111

입을 조심하라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할 것 또한 못된다.

들은 것을 들었다고 다 말해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 버리면

그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궁지에 빠지게 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결점을 보려고도 하지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모두 태워 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리려면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고 하더라도

자기의 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이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 하더라도

사람이 갖추어야 할 예의를 갖추지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겠는가.

세치의 혓바닥이 여섯 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 이 외에 '말조심'에 관한 좋은 글들이 문서자료실 718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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