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안녕하세요??추기경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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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hanel] 쪽지 캡슐

1999-10-04 ㅣ No.584

추기경님 안녕하세요??

저는 일원동 본당 박수연 요안나 입니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 짧을 것 같아요. 가을이라기 보다는 겨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는데 건강 늘 조심하세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추기경님이 참 좋았습니다.

저희의 든든한 빽이신 하느님께서 뽑아주신 분이시니까요.

권위적이시지도 않으시고 다정다감한 할아버지 같으시니까요.

저는 씬부님들께서는 화장실도 안 가시고 기도만 하신는 분이신 줄만 알았어요.

그런데 조금 더 크고 교사생활도 하니 저희랑 똑같은 분들이시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때의 감정은 실망하는 느낌보다는 기쁘다는 느낌이었어요.

왠지 동지감 같은 느낌 말이죠.(히히...)

저도 노력을 한다면 하느님의 기대에 실망시키지 않고 사는 사람이 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말이어요.^--^

 

하느님은 사랑이시다는 생각을 늘 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며 살겠습니다.

조금더 신자로써도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추기경님!!

기도속에서 찾아뵐께요..(과욘??)

추기경님 사랑해요!!!!

 

                    가톨릭대학교 성심교정에서..

               박쑤연 요안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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