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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궁굼해요 자매님:

자매님의 글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하느님은 이 글을

읽으시고 웃으시지 아니하시겠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님은 공생활전에 광야(사막)에 나가셔서 40일동안

금식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금육. 금식하는 근거는 여기

에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다인들에게, 신랑이 떠난 후에

단식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단식,

(금육, 금식)하는 것을 바라고 계십니다. 우리 교회는 교

회법규로써 이를 지키고 있습니다.

주님 수난하심을 묵상하며 금육하는 것은 잘 하는 것입

니다.

+ 교회 법규 제2규에서 명하는 것은 :

  정한 날에 단식과 금육(禁肉)을 지킵니다.

  단식은 그날 점심만을 먹습니다. 그러나 간단한

      아침 저녁 요기 정도는 해도 됩니다.

  금육은 육찬과 육수를 금하는데, 계란과 물고기

  종류와 짐승의 기름으로 만든 음식은 먹어도 됩니다.

  단식은 만 18세부터 만 60세 까지 건강한 모든 신자

      들이 합니다.

  금육은 만 14세 부터 죽을 때까지 합니다.

* 단식이나  금육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경우는 환자

      들과 산모들, 여행 중에 있는 경우, 단체생활을

      하는 사람들, 단체 식사를 하는 경우입니다.

* 식사중에 금식. 금육이 생각 나면, 그 음식을 다음

   날 먹을 수 없는 경우, 음식이 상하거나 버리거나

   할 수 없기 때문에, 식사를 그대로 진행하십시오.

   그대신 간단한 기도로 대신하는 것도 좋은 일이겠

   습니다.

* 의심날때, 확실치 않을 때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모르고 한 것은 잘못이 아닙니다.

  설날에 남은 떡국을 엄가가 드셨다고 하는 것은

  어머니가 음식을 버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음식을

  드신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머니는 경험이 있

  으신 것 같습니다. 궁금해요 자매님의 마음씨는 기

  특합니다.

  생일 날 온 식구 또는 친지가 모여서 식사를 하였습

  니다. 이날이 금요일 입니다. 식탁에 육식이 올라

  왔습니다. 이런 겨우 :  먹어도 됩니다. 경사스러운

  날, 여러 사람 회식하는 날, 이날이 금요일이라도,

  육식을 해도 괜찮습니다.

  양심에 걸릴 때는 고해때 신부님께 말씀드려보세요.

  찬미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