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강론
사순 제4주간 금요일 ’23/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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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제4주간 금요일 ’23/03/24 제가 드리는 말이 맞는지 확인해 주십시오. 우리는 주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구원해주시기에 주님으로 믿습니다. 맞습니까? 우리가 성당에 오는 이유는 생명을 주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리고, 우리 삶에 참 생명의 말씀을 내려주시고 그 말씀을 현실에서 이룰 힘과 축복을 내려주시는 주님을 모시기 위해서입니다. 맞습니까? 우리가 성당에 와서 형제자매들 특별히 가난한 형제자매들에게 봉사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그렇게 사셨기 때문에 우리도 닮고 싶은 것이고, 또 우리가 그렇게 봉사하며 살 때 우리가 참 기쁨과 평화를 얻기 때문입니다. 맞습니까?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를 돌아다니셨다. 유다인들이 당신을 죽이려고 하였으므로, 유다에서는 돌아다니기를 원하지 않으셨던 것이다. 마침 유다인들의 초막절이 가까웠다. 형제들이 축제를 지내러 올라가고 난 뒤에 예수님께서도 올라가셨다. 그러나 드러나지 않게 남몰래 올라가셨다.”(요한 7,1-2.10) 라고 나옵니다. 주님께서는 화려한 조명을 받으시며 사람들의 칭송을 받고 윗자리에서 활동하시거나 접대나 일체의 대가를 받지 않으시고 마치 죄인이라도 되는 듯이 숨어서 활동하십니다. 이 사순시기에 우리가 성당에 나오는 이유와 성당에서 봉사하면서 지녀야 할 자세를 되새기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주 예수님을 닮도록 노력합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